Creative Thinking으로 유명한 로저 본 외흐의 책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inuit 님의 글을 읽고, Creative Whack Pack과 Innovative Whack pack을 구매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나에게 묻는다", "우리는 꿈속에서 하나의 우주다"와 같은 경구는 일상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뻔한 문장으로 치부될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화장실, 프랭클린 플래너의 데일리 속지 등 Quotes of the Day는 여기저기 널려 있으니 말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자칫 흘려넘기기 쉬운, 이러한 경구들 속에 들어 있는 은유와 상징을 파헤침으로써 지적, 창조적 자극을 가합니다. 이런 까닭에, 이 책의 효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파하는 데 있지 않으며, 임의의 순간에 아무 페이지나 펴들고 문장 속에 숨겨진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질서는 쓰레기 더미 속에도 있다"는 경구를 되새긴다면, 화장실의 벽에 붙어있는 "좋은 생각"과 같은 직설적이고 유치한 글 속에서도 얼마든지 인생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겠지요.
일을 스마트하게 잘해 내기 위해서는 뇌세포를 항상 말랑말랑한 상태로 유지하여 창의성이 쉽사리 발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로저 본 외흐의 다양한 창의성 도구와 서적은 도서관에서 읽는 교과서적인 책이 아니라, 못과 망치를 들고 작업을 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참고서와 같은 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친 김에 공도 하나 장만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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